지난 토요일(2009년 3월 14일) 마포에 있는 늘 꿈을 꾸는 학교~~~
성미산 학교에 방문을 했었습니다...
성미산 학교...
제겐 생소했습니다.....
우선 이날 하루 마포를 돌면서...
마포라는 마을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동네, 사는 곳, 우리 고장이라는 말 대신에 "마을" 이라는 이름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곳....
어느새 그곳 사람들도 자신들이 사는 곳을 동네가 아닌, 그냥 마포가 아닌, 마을이라고 부르고 있더군요....
마포 마을 곳곳에는 이런 현수막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우리집은...
성미산이 자연숲 그대로 보존되기를 바랍니다.....
성미산의 박복선 교장선생님.....
그외 학교 선생님 대표와 학부모 대표분과 함께 우리가 같이 간 일행의 면담을 시작합니다...
성미산 학교가 어떤 학교이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또 어떻게 운영이 되고, 어떠한 꿈을 가지고 있는지 등등...^^
성미산 학교 홈페이지는 여기....
마을 안에서 자발적으로 돌봄과 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스스로 세운 학교....
마포의 성미산을 주변으로 해서....
공동으로 육아를 책임지고 하다보니, 어느새 어린이집이 만들어 지고, 마을내 방과후 학교가 생기고, 바르고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기 위해 유기농 식품을 유통하는 두레 생협이 만들어 지고, 유기농 반찬가게인 동네부엌도 생기고...
그리고 세상과는 다른 교육을 열어주기 위해서 성미산 학교가 생겼다....
이곳은 마을 사람들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키우기 위해 만든 공간이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학습하는 공간이다....
이날 함께한 희망제작소 사람들.....
박원순 변호사님과 그리고 희망제작소 직원들....^^
면담을 마치고 학교 곳곳을 둘러 보았습니다....
학교 곳곳의 모습....
기본적으로 성미산 학교가 추구하는 것은.....
마을학교, 생태학교, 도시형학교...
다음은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내용....
마을학교...
<성미산 마을에서는 10년 전부터 ‘마을 만들기’를 해 왔습니다. 개발과 성장 대신에 생태와 돌봄을 중심으로 도시의 삶을 바꾸어 내려는 꿈을 꾸는 사람들은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공동육아 운동을 펼쳤고, 식탁의 문화를 바꾸어 내기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었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라디오 방송국을 설립했고, 동네 아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힘을 모아 대안학교를 만들었습니다. 성미산학교는 ‘마을이 학교고, 학교가 마을이다’라는 학습의 원형을 현대에 맞게 되살리려는 기획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생태학교....
<서울시에서 성미산에 배수지를 만들려고 했을 때,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그 산을 지켜냈습니다. 이것은 개발과 성장 일변도의 삶과는 다른 삶이 있다는 것, 마을 사람들이 그런 삶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낸 의미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성미산학교는 ‘성미산 지키기 운동’의 힘을 받아 태어난 학교로 생태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합니다. 성미산학교의 교육은 ‘자연친화적인 감수성’, ‘지속가능한 삶’, ‘돌봄과 배려 중심의 학습’, ‘마을 만들기’등 생태적 가치를 지향합니다. >
도시형학교....
<도시에서 생태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에서 사는 것이 현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도시는 다양한 문화가 역동적으로 교류하는 공간이고, 풍부한 학습 자원과의 접속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것은 지금과는 아주 다른 학습을 가능하게 합니다. 성미산학교는 이런 도시의 단점과 장점을 통합하여 새로운 학습 모델을 창출하려고 하는 도시형 학교입니다. >
아이들이 직접 만든 양초....^^
아이들을 맡기느라 점심 시간때부터 합류해서 열심히 사진 찍는 나...^^
다시 봐도 맘에 드는 사진...ㅋㅋ
이날 함께한 블로거 분들..
고재열 기자님과 김홍석님과 함께.....^^
성미산학교 학부모와 명함도 주고받고....
중학생인 아들이 베이킹에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어 마을 내에 공동으로 까페를 만들고~~~
그 까페 안에 맛있는 머핀과 브라우니도 아들이 구워서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그날 머핀과 브라우니는 제가 싹쓸이 해서....
이날 함께오신 분들과 나눠 먹었습니다...
마포 성미산 일대를 열심히 다니는 일행들...^^
이날 점심은 문턱 없는 밥집에서 먹었습니다....
식당 이름이 문턱없는밥집....^^
빈그릇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곳....^^
점심에는 이렇듯 줄을 서서..
자신이 먹고 싶은 만큼..
정말 남김 없이 먹을만큼만 가지고 와서..... 먹어야 합니당~~ㅎㅎ
빈그릇 만드는 방법도 자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정말 대부분 다 저렇게 해서 빈그릇을 만들지요..ㅋㅋ
유기농 재료들을 사용한 비빔밥인데요...
당근볶음과 시금치무침, 그리고 잘게 썬 갓김치....
쌈장과 달걀프라이가 전부입니다..
적절하게 먹을만큼 넣어서 비벼서 먹으면 되고~~
나중에 숭늉으로 정말 그릇까지 싹싹 헹궈서 먹었답니다....ㅋㅋ
모처럼 자연을 그대로 먹는듯한 그런 느낌....^^
밥을 먹고나서....
허전함을 아까 사가지고 온 브라우니와 머핀으로 채웠습니다......
다 먹고난 그릇은 이렇게 층층 쌓아 놓으면 되는 겁니다..
정말 대부분 국물 한방울 없습니당~~~ㅎㅎ
점심때만 이렇게 하고...
밥값은 형편대로 내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가격이 책정되어 있지 않은것....
저녁에는 메뉴별로 각각 다른 가격이 정해진 메뉴가 있고..
낮에는 식당 이름 그대로 문턱없는 밥집이 되는 겁니당....^^
문턱없는 밥집 옆에는 기분 좋은 가게도 있습니다....
재활용을 해서 새롭게 리폼한 옷도 판매를 하고..
직접 염색을 한 옷이나 소품도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저기 청바지를 새롭게 티로 재탄생 시킨 옷이 참으로 특이하고 예쁘더군요....^^
이날 같은 뜻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의 뒷모습....^^
문득 파란 하늘이 눈부셔서 위를 올려다 보았는데....
여기저기 엉킨 전깃줄이 시야를 어수선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네 삶은..
그리고 마을학교 성미산학교의 앞날은.....
엉켜 있지 않은~~
돌돌 잘 말려서 한줄한줄 잘 풀리는 실타래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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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12:55문성실씨, 마포지역투어 함께한 박원순이에요. 역시 파워블로거 문성실의 블로그는 참 신선하고 아름답군요. 생명력에 가득찬 또다른 세상을 보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경기북부지역을 투어하고 있는데 언제 또 한번 갑시다.
2009/03/23 15:12마지막 말이 참 멋있습니다...공감하구요..이 마을 방문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010/05/09 17:36사실 이번에 원룸구하는데 성미산에서 살고싶어요..그런데 경쟁률이 셀거 같아서
어떻게 해야하나.미리 고민중..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