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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실의 맛있는 밥상



어제는 엄마와 함께 연극을 보러갔어요.....
엄마와 딸, 아들이 함께보면 좋은 연극인....
'엄마를 부탁해'....
지난 한해 열심히 일하고 함께해 주어 감사하다는 표시로 필립스에서 준 연극표 2장을 엄마와 저를 위해서 사용했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 보니.....
엄마랑 연극을 보러간 것은...
정말 처음이네요....ㅜㅜ
항상 가까운 하늘 아래 살면서 자주자주 보고 산다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고 살았건만....
이런 문화 생활도 자주 못 누리고 살았다뉘~~~
지나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종종 이런 기회를 가끔은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공연 시간은 2시.....
엄마랑 광화문에서 12시 30분에 만나 함께 점심을 배불리 먹고....
그리고 잠간 시간이 나서 간 곳은 광화문에 교보문고....ㅋㅋ
서점에 있는 저의 책을 보여주고 싶어서 갔지요....ㅎㅎ
사실 전전날에도 광화문에서 약속이 있어서 교보문고에 가보았었는데, 그때랑 또 다른 매데와 배치에 급작스레 내 책이 어디 사라진거 아닌가 싶어 급당황....ㅎ
그래도 이렇게 잘 있더라고요....^^
 
 
 
 
  
 
주말이라 많은 사람이 오가는데도....
엄마는 내가 지시한대로 포즈를 잘 취해주네요....^^
사실 이곳 교보문고는 엄마는 처음 들러보는 곳이지만....
항상 드나드는 근처 서점에 가면 엄마딸인 내 책부터 잘 있는지 찾아보고....
또 후미진 구석에 놓여있으면 중간 좋은 자리에 엄마가 손수 배치해 놓기도 하고 오기도 한다나 뭐라나? ㅋㅋ (엄마..그러면 안되징~~ㅋ)
 
 
 
 
 
최근에 나온 저의 냉장고 요리......
지금까지도 너무 잘 팔리고 있는 냉장고 요리책...
그간 제가 썼던 요리책중에서 완전 저에게 있어서 대박입니다....^^
벌써 나온지 3달하고 반이 지났는데, 13쇄까지 찍었다고 합니다....
제가 쓴 책 중에서 문성실의 아침점심저녁과 함께 냉장고 요리는 같이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요리책이예요.....
왜냐하면....제가 정성을 다해서 만든 책이고, 정직하게 내가 요리하는 공간인 부엌에서 겉치장 없이 순수하게 만든 책이거든요....
저도 제 책을 보면서 지금도 또 요리하고, 또 요리하고 있답니다....^^
책을 보시는 여러분들의 마음이 되어서 말이죠...
 
 
 
 
 
엄마에게도 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니, 이렇게 흐릿하게..ㅋㅋ
사진기가 익숙하지 않은가 봅니다...
저나 엄마 모두 여기저기 눈 의식하지 않고 찍은 사진....^^
 
 
 
 
 
연극을 다 보고나서...
기념촬영을 하였지요...
 
 
 
 
 
언제봐도 너무 예쁘고 고운 우리 엄마.....^^
이렇게 고운 우리 엄마가....
사실은 엄마를 부탁해에서 나오는 어머니의 삶과 일부 비슷한 삶을 살았다고 하면 믿으실까요?
실제 연극 속에서의 어머니의 삶은 우리네 외할머니와 그리고 우리 엄마의 살아온 삶과 너무나도 흡사했습니다...
아마도 이 연극은 딱 우리 엄마의 세대만큼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마저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그렇게 살 자신이 없으니 말입니다.
 
연극에서 우리에게 전달한 메세지 이외에도....
그걸 연기하는 연기자의 모습은 언제나 봐도 감동입니다.
특히나 70세에도 너무나도 멋진 연기를 해낸 정혜선 선생님은 내가 70세가 되도 저렇게 선한 미소와 그윽한 눈빛으로 열심히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고 싶다는 욕망까지 불러 일으킵니다.
저도 70세까지의 나의 삶을 이곳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요리도 하면서.....그렇게 살면 되겠지요? ㅋㅋ
 
 
 
 

 

연극을 보고 나와서 눈물 그렁그렁 맺혀 마음을 가라 앉히고 진정할 즈음.....

필립스에서 같이 온 다른 멤버를 만났네요.

모아이님과 그리고 인미즈님을 만나서......(다들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ㅎㅎ)

인미즈님이 사진을 찍어 주셔서 엄마랑 같이 찍는 사진을 남길 수 있게 되었네요...^^

 

 

 

 

 

엄마...

전과는 달리 사진 속에 엄마의 모습이 편안해 보이네요..

어색하지 않고 환하고...

그리고 항상 봐도 너무나도 예쁜 우리 엄마....^^

 

아낌없이 우리 형제들을 위해 그동한 헌신하여 살아온 삶.....

남은 여생은 이제 큰 딸인 제가 그 몫을 대신하고 싶습니다...

엄마가 항상 내게 편하게 기댈 수 있도록 말입니다.......

 

'엄마를 부탁해' 에서처럼....

안타깝게 그냥 훅.....어느새 우리 곁에 없는 엄마가 아닌...

가고나서 지난 일을 아쉬워 하는 것이 아닌.....

항상 함께 가족간의 사랑과 정을 나누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가득 느끼고 살 수 있도록....

나와 그리고 착한 내 동생들(엄마 자식들...ㅎㅎ)은 그러한 삶을 꿈꾸고 있어요.....^^

앞으로 엄마가 웃을 수 있는 일들만 가득할 거예요...

 

2월 봄방학에는 모두 함께 짧은 여행도 같이 가요....

내가 좋아하는 강원도에 가서 두부도 먹고, 회도 먹고, 막국수도 먹고...^^

우리 쌍둥이 녀석들과 조카들 모두 함께가면....

차 안이 들썩들썩 정신이 없겠어요...ㅋㅋ

 

 

 

 
 
추천 팍팍..!!
 





문성실의 아침 점심 저녁이 나왔어요~
많이 많이 사랑해주삼~. 2007년 5월 30일 출간, 정가 : 13,000원,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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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어머님이 너무 젊으시네여 친구라고 해도 믿겠어요 호호 ( 성실님에겐 죄송 ;;;)

    2010/02/01 17:28
  2. Michelle Ki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님이 너무 젊으셨어요^^

    2010/02/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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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미지 2002년 12월생 이란성 형제둥이들 엄마입니다...둥이맘이라고 하지요~^^by 문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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