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보다 몸에 좋은 건강 재료는 몸에서 받지 않아요..
호두도 그렇고, 잣도 그렇고.....
그래서 호두도 그 자체로 잘 못 먹어서 강정을 해서 먹거나~~
잣도 그냥 씹어 먹는 것을 너무나도 싫어해서 이렇듯 잣죽을 끓여서 먹거나 해야되죠~~
잣죽을 국산 잣을 이용해서 끓이니깐, 가격이 만만치가 않네요~~
제가 만든 요리 중에서 그래도 값 꽤나 나가겠어요...ㅋㅋ
마트에 가면 작은 통에 담겨져 있으면서 가평잣이라고 하는 것이 가격이 좀 되더라고요~~(2만원 가까운~)
늘 고명으로 사용하거나 수정과나 음료 등에 띄워서 먹거나 하다가, 큰맘 먹고 잣죽을 끓여 보았답니다....
잣 좋다는건 다 아실 겁니다...
잣은 사실 성분의 74%가 지방이라고 해요.
이 질 좋은 식물성 기름은 피를 맑게 하고, 혈압을 내려주면서 우리 몸의 힘을 복돋워 주는 역활을 합니다.
당뇨 등 성인병에도 좋고, 하루에 몇알씩만 섭취해도 피를 깨끗하게 하는 정혈 작용과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무엇보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도 뇌세포 구성인 필수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두뇌 발달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요...
또 어르신들이나 환자식으로 잣죽을 끓여 먹으면 회복에도 도움이 많이 될듯 합니다..^^
잣죽(4인분)
재료준비(종이컵 계량입니다.)
주재료: 불린 쌀(1컵+2분의 1컵), 잣(1컵), 물(8컵), 소금(적당량)
자태가 곱지요? ㅎㅎ
잣죽 입니다...^^
먼저 쌀은 종이컵으로 1컵을 불리면 대략 불려진 상태일때 약 1컵 반이 될 겁니다....
쌀은 미리 씻어서 물에 담가 불려 주시는데요~~~
4인이 넉넉하게 먹으려면 불린 쌀 1컵+2분의 1컵 을 준비하시고~~~
잣은 보통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을 하시죠?
때로는 잘 밀봉해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기도 하고요~~
잣은 절대 실온에 보관하지 마시고 냉장고에 보관을 하시더라도 꺼내서 사용하실 때는 보통 잣 안에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 볶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 수분을 날려주는 것이 바삭하고 고소하게 드실 수 있는 방법이예요...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마른 팬에 약한 불로 해서 달달 볶거나...
아니면 전자레인지에 봉하지 않고 잣을 펼쳐 넣고 돌려주기....아셨죠??
저는 이렇듯 손질된 잣(1컵)을 그릇에 평평하게 펼쳐 놓고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약 1분~1분 30초 정도 돌려 주었어요...
조금 지나면 보슬보슬 잣이 수분이 날라가 뽀송해 진답니다...^^
잣(1컵)에 물(1컵)을 믹서기 안에 넣고 갈아 주기.....
잣과 물의 양을 동량으로 넣어서 갈면 가장 곱게 잘 갈리는 정점인것 같아요..
일단 이렇게 넣어서 잣을 곱게 갈아주고.....
윙~~~잣이 다 갈리게 되면 갈아 놓은 잣을 따로 큰 그릇에 담아두고.....
잣을 빠져나간 믹서기 안에는 잣의 잔재들이 아깝게 남아있게 되지요?
이걸 그냥 둘 수 없으니, 또 다시 물 2컵을 넣고 부셔 주는 겁니다....
윙~~한 번 갈아 주면서~~~
흔들어 주면서 겉에 묻은 잣들을 물 속으로 꿀어 모으는 거죠...ㅎㅎ
자...이렇게 해서 잣을 가는데 총 사용하는 물은 3컵.......
이렇게 해서 갈린 잣이예요....
잣 1컵에 물을 총 3컵을 넣고서......
다 갈려진 잣 국물....ㅋㅋ
이번에는 쌀 갈아주기....
불린 쌀(1컵+2분의 1컵)과 물(1컵+2분의 1컵)을 넣고 역시 갈아주기......
쌀은 너무 곱게 갈아지지 않아도 저는 좋던데...
취향껏 쌀을 먹을때 입자를 생각해서 갈아 주세요....
역시 갈아 놓은 쌀은 따로 끓일 냄비에 받아 놓고,
이렇듯 나머지 물(3컵+2분의 1컵)을 넣고서 이렇게 안에 남은 쌀 잔재들을 모으기 위해서 마구마구 흔들어서 부셔 주세요....
한꺼번에 다 넣지 마시고 물을 나눠 넣어 가면서 부셔 주시면 되지요...^^
여기서 팁 한 가지 알려 드리자면...
잣이 넘넘 비싸서 잣의 양을 조금 덜 넣었다거나 하시면, 이 과정에서 우유를 물 대신해서 1~2컵을 넣어 주시면 더욱 고소한 것이 맛이 살아 난다는 거...
우유로 끓인 타락죽도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잖아요~~
저는 이번에는 그냥 했는데요~~
우유를 같이 섞어서 넣어 주셔도 참 맛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쌀 갈린 것은 바로 냄비채로 끓여 줍니다.....
반드시 나무주걱으로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면서 중불로 끓여 주세요....
어느정도 끓이면 이렇듯 풀처럼 쑤어질 겁니다...ㅋㅋ
(이 상태보다 좀 묽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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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여기에 잣 갈아 놓은 물을 부어주고....
역시 잣국물과 쌀풀이 잘 섞이도록 저어가면서 뭉근히 끓여 주시면 되지요.....
잣을 넣고 나서는 너무 휘젓지 마시고~~
가끔씩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한번씩만 저어 주세요....
그리고 반드시 나무주걱 사용하시라는거~~~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해주시면 되는데요~~~
바로 드실 것이라면 소금 간을 저처럼 바로 하시고~~~
조금 나중에 두었다가 드실 것이라면 소금 간은 나중에 먹을 때 하시는 것이 좋아요...^^
취향 따라서 약간의 설탕을 넣어 주시면(단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게~~)...
소금 간의 맛이 확 살아 나면서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저는 그렇게 해서 잘 먹어요..ㅋㅋ)
완성된 잣죽.....^^
잣죽은 끓이고 나서 바로 먹는 것이 좋아요....^^
잣죽 안에 쇠숟가락이나 우리 입안에 침이 닿게 되면 금세 삭아 버리거든요..
물론 다른 죽들도 그렇지만, 유독 잣죽은 삭는게 더 심해요...
그러니 끓이면 바로 드시고~~~^^
집안에 이래저래 찌들고 지친 사람들 있으면 다 나와 보라고 하세요~~~
이 잣죽 한그릇에 힘이 팍팍 날 테니까요...^^
http://cafe.naver.com/philipskitchen.cafe
필립스와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보세요~~
오늘은 필립스 정수기 제험단 발표를 하는 날인가 보네요~~
어떤 분들이 태양살균의 원리를 이용한 필립스 정수기를 집에 들여 놓으실지 무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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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 입니다
2008/09/18 10:54네델란드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척막한 곳에서 한국 음식을 해먹자니.. 쓸쓸하고 외로웠는데, 그리도 성실님 블로그로 완존 힘을 얻고 삽니다. 사실 잘 해먹지도 못해요. 남편이 네델란드 사람이라, 뭘 해먹으려 해도- 예를 들어 된장찌게.. 같은 것- 아직 눈치가 보입니다.
2008/09/21 18:21그래도 이 사이트가 저에겐 고향같은 곳이예요.. 여러가지로 감사합니다. 성실님.
외국에 살다보니 한국그릇 같은것에 더 욕심이 생깁니다. 위의 잣죽이 담겨 있는 그릇들을 보고 너무 예뻐서요,,, 혹시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힌트를 주실수 있으신지요? 담뻔에 한국가면 사오려구요. 답하시기 어려운 질문이면.. 괜찮습니다. 제가 또 찾아보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