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결혼하고 나서 해마다 휴가로...
또는 짧은 단풍 여행 내지는 산행으로 늘 해마다 꼭 2-3번은 들렀던 곳이예요...
사실 마음 같아서는 전처럼 대청봉에 한번 오르면 좋을것 같긴 한데...
지금의 기력으로는 과연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정상에 올랐을 때, 땀이 흐르는 등줄기에 쏴~~하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정상까지 올랐다는 그 쾌감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내년쯤에는 한 번 다시 도전해 볼까 싶기도 해요......
한화콘도 위에서 바라다 본 경관....
해마다 간 곳이지만...
한화콘도에서는 전 처음 묵어 봐요...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그렇고...
이른아침에 일어나서, 또 어스름한 저녁에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도...
참으로 아름다워요.....^^
자세히~~
찬찬히 보려고 하지 않아서 그렇지...
군데군데 샅샅이 찾아보면 그냥 두고 보기에도 아까울 정도로 멋진 경관들이 저를 향해서 막 손짓하는것 같아요....^^
반갑다고..ㅋㅋ
평일이라서 한가하긴 하지만서도....
그래도 이곳 한화콘도에는 사람이 제법 많이 오고, 나중에는 차도 제법 꽉 차더라고요...
우리는 아가씨가 교원할인증(?)인가 있어서 50프로 할인된 가격인 56000원인가에 하루를 묵을 수 있었어요....^^
자...다음으로 간 곳은 저녁을 먹기 위해 간 곳인..
속초 중앙시장...
녀석들이 횟감으로 고른 활어를 잡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중....^^
중앙시장에 가면 지하에..
횟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데.....
이곳에서 회를 먹으면 저렴하고 신선하게 드실 수가 있어요..
여러가지 쯔끼다시 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희집 식구들은(저만 좋아해요..ㅋㅋ) 이렇게 회만 잔뜩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을 선호 하지요~~
그래서 어쩌다가 횟집에 가도..
저는 다른 것이 더 맛있다고 먹고 있으면 울 아버님은 다른 것으로 배 채우지 말로 회로 배를 채우라고 하시지요....^^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는..
이렇게 조개를 팔팔 끓여서 조개탕을 먹고 있는 동안...
본 회를 먹기 이전에 멍게와 해삼, 그리고 오징어를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고.....
이렇게 2접시 나왔는데...
한점 남김 없이 다 먹었다지요~~~
다 먹을 즈음에 이런 회가 2접시 도톰하고 소복하게 담겨져 나온답니다....
이 회 역시도 한점 남길게 없이 싹~~~
녀석들이 회맛도 알아가지고...
진짜루 회로 배를 채운답니당..ㅋㅋ
그리고 나서 먹느라고 미쳐 사진에는 못 담았지만...
큰 냄비에 수제비가 가득 들어간 매운탕이 끓여져 나오고...
수제비 건져 먹고....
나머지 생선들 뼈 안에 있는 살들을 발라 먹으면서 국물에 밥을 적셔서 먹고는...
그렇게 배를 두둥기면서 나오면 되는 거예요...
어른 4명에 아이들 5명까지..(아이들 먹는게 어른 양 저리가라예요~~~ㅋㅋ)
정말 실컷 배불리 먹고서 7만원 정도 나왔으니, 그나마 저렴하게 잘 먹은것 같아요..^^
오징어 다리를 골라서 먹는 녀석들....
다리를 골라서 먹어야 입안에 착착 붙는다고..
녀석들이 오징어더러 낙지이기를 기대한 모양이예요...ㅎ
보윤이랑 보성이도 초고추장에 오징어를 찍어서 어찌나 잘도 먹는지...^^
민석이도 한몫 단단히 하고요...
옆에 있는 예니도 질세라~~~
역시 아이들을 같이 놀아 놓으면 너나 할것 없이 가리지 않고 평소보다 더 잘 먹는것 같아요....
민형이도 아마 저보다 더 회를 양으로 따져 보았을 때 많이 먹었을 거예요...
이제 막 5살 된 녀석이 회맛을 제대로 알더라고요..ㅋㅋ
익힌 조개 골라서 먹고...
또 회랑 오징어도 잔뜩 먹고....
나중에 매운탕에 수제비도 건져서 엄청 먹고...
국물에 밥을 말아서도 한 가득 먹고....
모처럼 양껏 배부르게 녀석들이 많이 먹어준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렇게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밤을 세워서 아버님고 어머님, 그리고 아가씨랑 내가 광 팔면서 고스톱을 치려고 계획했으나..
그만 깜빡 제일 먼저 잠이 들어버린 문성실 때문에 무산되고...
다들 일찍 자기 모드로.....^^
느지막히 일어나서 근처 순두부 식당으로 가고....
이곳이 제가 우리 둥이들 낳기 전부터 그간 7-8년간 다닌 두부집인데요...
사실 둥이 낳기 전부터 여기만 다녀서 다른 곳은 어떤지 잘은 모르겠지만서도..
이곳이 두부도 그렇지만(두부 맛은 다 비슷한것 같고~~), 사실 같이 나오는 반찬들이 워낙 맛이 있어서 늘 가는 곳이랍니당....
올해부터인가...
5000원하던 순두부 가격이 6000원으로 올랐더라고요.....
뭐..물가 인상한것 생각하면 오르긴 해야겠지요~~~ㅜㅜ
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로 끓인 비지찌개랑..
그리고 7-8가지 찬들이 나와요....
멸치 육수 맛이 진하게 나는 이 비지찌개 맛도 정말 끝내주고요...
이건 아가씨가 시킨 황태해장국...
황태해장국도 약간 다시다 맛이 쫌 나긴 하지만서도~~
맛이 있어요..^^
그리고 순두부....
이렇게 몽글몽글 하얀 순두부가 나오면...
양념 간장을 양껏 넣어서 간을 맞춰서 먹으면 되요...
처음 이곳 강원도에 와서 순두부가 왜 이렇게 하얗게 나오나...
하고 적응이 되지 않았는데...(서울서 먹던 고추기름 둥둥 뜬 순두부만 생각해서~~)
이제는 이런 순두부가 가끔은 너무나도 먹고 싶어서 강원도에 오면 꼭 한번은 먹고 가는 단골 메뉴가 되어 버렸지요...
이곳에서 나오는 찬인 어묵이 진짜로 맛이 있는데요..
제가 너무 맛이 신기해서 서빙하는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주방 아줌마가 한거라 잘 모르겠다고..
근데 차마 주방 아주머니에게 물어 보기도 왠지 챙피해서 그냥 집에 와서 제가 연구(?) 해볼려고 말았네요...
어묵이 사진에서는 색깔이 저렇게 간장빛이 돌게 나왔는데요..
사실은 그냥 맑은 그런 색깔이예요..
조선간장 내지는 소금으로 간을 하고..
물엿을 많이 넣고 만든 쫄깃한 어묵볶음인데...
이거이 언젠가는 제가 정복하고 싶은 어묵볶음...
아니 어묵조림이라고 해야 맞을것 같은..
암튼 진짜로 신기하게 맛있는 그런 맛이예요..
어묵이 쫄깃쫄깃...암튼 진짜로 맛이 있어요..
여름에는 감자조림이 그렇게 하얗게, 쫄깃하게 나오는데, 그것도 같은 방식으로 조린것 같은 반찬이 나와요..
아마도 제가 예전에 올린 사진 중에 있을 거예요..
전에도 블로그에 여기 순두부집을 올린 기억이 나거든요....
찾아 봐야 겠네요~~
황태채를 무친것....
촉촉하게 양념에 무쳤는데, 이것 또한 밥도둑이겠더라고요....
그리고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이곳 김치도 시원하게 맛있고..
또 된장에 박은 깻잎도 짜지 않고 너무 맛이 있어서 비법을 물어 보고 싶어서 입이 간질간질 했으나..
왠지 가르쳐 주지 않을것 같아서 그냥 말아 버렸네용~~
취나물...
이것도 너무 맛이 있어서..
아이들이 한없이 먹길래 몇번을 리필해서 먹은 그런 반찬이예요..
시골스럽고 맛있는 반찬들이 있어서...
암튼 여기를 자주 오게 되요...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나도 그러고 우리 아가씨랑 아이들까지 환장을 하고 먹는 것을 보면...
이곳이 맛있는 집은 맞는것 같아요...
참고로 저 여기 늘 저 혼자서만 단골이라 해마다 간다고는 하지만...
정작 매일도 아니고 해마다 2-3번 고작 가는 저를 주인장은 절대 기억할리 없겠지요.....뭐...
요는 이 식당하고 아무런 관계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한 것임...ㅋㅋ
그렇게 아침겸 점심을 순두부로 거하게 먹고...
다시 아쉬워서 들른 주문진 수산시장....
시장 밖의 모습....
바다 냄새가 아주 제대로 짭짤하게 나요...^^
안에 들어가니 요새 한창 킹크랩이 싸게 팔더라고요....
그냥 저희가 산 것은 아니고..
제가 사진만 찍어 봤어요~~
그리고 갖가지 널려 있는 생선들...
저희는 아버님이 빡빡 우기시는 바람에 한 마리에 7만원에 쇼부를 본 참복 한마리 사 들고는...
동서네 가서 복지리 끓여 먹고...
1만원어치 가늘게 잘라서 가지고 간 오징어회를 초고추장에 상추랑 미나리 넣고, 오이 넣고 무쳐서...그렇게 저녁을 먹고서는....
아버님이 각각의 집에 떨궈 주시고~~~ㅋㅋ
다시 일상으로 돌아 왔지요...
흠...제가 좋아하는 강원도 속초...
휴가철에 북적북적 차 막히면서 신경질(?)나게 다녀오는것 보다...
남들 안 갈때 조용히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아.....또 가고 싶네요....
아버님 어머님....데리고 놀러 가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성실의
아침 점심 저녁이 나왔어요~
많이 많이 사랑해주삼~.
2007년 5월 30일 출간, 정가 : 13,000원,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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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지만 따스한 가족여행 다녀오셨네요..ㅎㅎ
2008/01/12 18:13넘 보기 좋아요..저도 한국에 잇엇음 가족들이랑 여행도 다니고 그랫을 텐데..ㅠㅠ
님이 넘 부러버요..참, 전 만약에 속초에 간다면 꼬옥 먹고 싶은게 잇어요..
가자미 식혜라는..ㅎㅎ
좋은 위치! 너를 감사하십시요.
2008/03/13 02:58여보세요, 아주 좋은 위치!
2008/03/13 05:45나는 합의한다 너에 이다. 그것은 이렇게 이다.
2008/05/23 04:46저에서 유사한 역사는 이었다.
2008/05/23 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