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마지막 포스트....
마지막날 일정은 원시의 전설 속으로의 여행인 블루마운틴이다...
우리 가족이 갔던 여행코스 중에서 비교적 맘에 들고, 또 힘들지 않게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그런 곳이라서 호주여행에 가는 사람이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뭐...추천하지 않아도...
그곳에 가면 우리나라 사람들 엄청나게 많이 있다..ㅋㅋ
차만 타면 무조건 자는 문성실....
난 차만 타면 저렇게 인정사정 없이 잔다...(비행기는 예외....ㅎㅎ)
우리 가족들만 타고 다녔던 13인승 밴 안에서....
난 저렇게 앉아서 불쌍하게 자기도 하고...
때로는 아예 드러누워서 자기도 하고....
1시간에서 2시간은 기본으로 움직이는 차 안에서 가끔 호주의 자연과 주변 광경을 바라보고 있다가는...
어느새 나도 모르게 저렇게 자고 있더라...ㅜㅜ
가이드 분이 그러셨겠다..
저 여자는 이곳 호주에 잠자러 왔는가 보라고...ㅋㅋ
실제 우리 가족들이 차안에서 너무 잘 자니깐, 비교적 장거리 운전을 하시던 가이드분이 중간에 졸려서 운전을 못하겠다고 휴게소에서 잠시 쉬시기도 하였다...
호주는 운전자가 운전하는 도중에 졸음이 오거나 하면, 편하게 쉬고, 샤워도 할 수 있고, 음식도 먹을 수 있는 그런 휴게소가 따로 있다고 한다...
정말 꿈만같은.....좋은 나라로세~~~!!
월급의 40-45프로를 세금으로 떼여도 결코 아깝지 않은 나라인것 같다....
필요한 시설들이 아낌없이 공급되고, 아둥바둥 하지 않아도 다 나라가 알아서 채워주니...말이다..^^
전설 속에 있는 이야기...
아릿다운 세자매와 그녀들의 아버지 마법사의 이야기인데...
세딸의 미모를 탐한 마왕이 그녀들을 차지하려고 하자, 바법사는 마법을 써서 바위로 만든다고 한다...
마법사는 마왕에 의해 죽고, 마법을 미쳐 풀지 못한 세 자매는 지금까지 바위로 남아 있다고 하는 슬픈 이야기....
그 세자매를 동상으로 만든 것이다....
첫째 언니는 얼굴이 이쁘고..
둘째는 몸매가 이쁘고...
세째는 부자에게 시집을 가서 돈이 많다고 한다....
안타까워하는 마법사 아버지를 흉내내고 있는 나...^^
세 자매 중에서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고 가이드분이 물으니깐...
남편은 둘째인 몸매가 좋은 여인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겠다고 한다..ㅋㅋ
몸매가 좋긴 좋구만...ㅋㅋ
난 돈 많은 세째를 한번 다봐 주시고....
에코 포인트에서...
저기 왼쪽으로 세자매 바위가 나란히 있는 것이 보인다....^^
호주 원주민 에버리진과의 기념촬영...
저 외모 때문에 학대받고 죽임을 당하고 그랬다고 한다....ㅜㅜ
일부러 자연스럽게 멸살 시키려고, 술과 담배, 마약을 하게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들의 평균 수명은 55세 정도라고 한다...
암튼 이날 약간의 돈을 주고 촬영을 하긴 했는데...
저기 저 능글스런 에버리진 아저씨가(가이드가 가까이 가서 찍으면 냄새가 날 것이니 조심하라고 했는뎅~~ㅋㅋ) 느물느물 거리는 통에.....쫌....ㅜㅜ
근데 내 표정이 외 이렇게 환하게 좋은 것이냐?? ㅋㅋ
많이 간지러웠나 보다...ㅜㅜ
점심을 먹기 위해서 근처에 한국인이 가정집을 개조해서 하고 있는 식당엘 들어갔다...
안에 내부 공간이 너무나도 이뻐서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보성이랑도 사진을 찍고...
나 혼자서도...
곳곳에 예쁜 그릇들도 많고, 그림들도 많고 그랬다.....
이날 먹은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호주가서 처음 먹었는데...
미디움으로 익혀 달라고 했는데, 완전히 익혀 주시는 바람에 먹다가 중간에는 질겨져서 다 먹질 못했다.....
이곳 주방장들이 한국사람이 오면 미디움으로 익혀 달라고 해놓고 핏물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다시 구워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나~~~
암튼 미디움 레어로 아예 익혀 달라고 했던 가이드분 고기가 훨씬 더 맛있었고...
나는 먹다가 반 정도는 남긴것 같다....
사실 가격이 저렴한 아주 고급스테이크는 아니었다...
우리나라 돈으로 10000-11000원정도였으니까....
밥도 다 먹었겠다..
다시 고고...
호주의 동물이라고 알려져 있는 캥거루 앞에서 녀석들이 알아서 기념촬영을 하겠다고 한다....^^
스카이웨이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중...
레일웨이를 타려고 하는 중...
이 열차가 현존하는 궤도열차 중에서 가장 경사가 급하다고 알려져 있다.....
위에서 찍어본 블루마운틴....
스카이웨이 안쪽 내부이던가.....
내부가 넓어서 뛰어 다녀도 되겠당..ㅋㅋ
살아있는(?) 고사리 식물 앞에서의 기념촬영....^^
다음은 제놀란 동굴로 가볼까나.....
동굴 근처에서 기념촬영...^^
개구쟁이들...ㅜㅜ
제놀란 동굴 들어가는 입구 앞에서....
동굴 안에서 구경하는 나....의 모습....
안에 내부가 무지 아름답긴 한데...
1시간 동안 안에서 있으면서 무진장 추웠당...ㅋㅋ
자...그리고 이건 호주에서의 마지막날 밤에...
우리가 식사를 한 곳인 시드니타워 레스토랑....
밖에서 한번 찍어 보았다...
"우리가 다녀온 곳이 저기 꼭대기구나"~~~~^^
시드니타워에 올라가면...
이렇게 밖이 훤히 들여다 보이고....
또 찬찬히 돌아가면서 360도 회전해서 볼 수 있다......
한눈에 봐도...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고.....
깨끗한 도시이다...
아래쪽도 찍어보고....
사실...
여행 일정에 포함이 되서 오긴 했지만....
우리나라 돈으로 어른 한사람이 63000원을 주고 먹기에는 너무나도 별로인...
그런 레스토랑이었다...
그런데 그곳 사람들은 여기를 무척이나 고급으로 알고 좋아한다네......(정말 진짜루 이해가 가지 않지만....ㅋㅋ)
그래도 멋진 시드니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해야지.....^^
보윤이...
녀석들은 닭인줄 알고 칠면조를 뜯고...ㅋㅋ
먹어보더니 녀석들이 맛이 없단다....흐흐~
늘 내가 해주던 그런 맛이 안나서 그런가보지.....ㅋㅋ
보성이....
내가 담아온 음식...
사실 저게 거의 다이다..
별다른 음식 종류도 없고....
저거 외에 고기 몇종류 더 있고....(캥거루 고기와 양고기, 쇠고기 등등이 있다...)
그리고 디저트가 다다...
냉파스타 종류들도 다 탱탱 불어 가지고....
빵도....맛이 없당...ㅜㅜ
저기 발사믹식초드레싱을 얹은 샐러드만 내 입맛에 맞음...ㅋㅋ(나 왜이렇게 까다로운거니....?? ㅋㅋ 재수없당...흐흐~)
디저트와 요구르트....
남편이 떠가지고 온 것임....
그나마 맛있는 포피드씨가 듬뿍 들어있는 케이크..
그리고 저기 타르트도.....흥...맛이 없었당....ㅜㅜ
바삭한 파이를 좋아하는 나에게 눅진눅진한 파이는 별로....ㅋ
식사를 마치고...
우리나라에는 없고 이곳에 있는 모노레일을 타고 시내를 돌다가...
호텔 근처에서 내려서 걸어들어왔다...
호주에도 많이 길길마다 있는 스타벅스....
이곳 사람들도 스탑거스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하나보다..
그리고 실내 안에서 마시는 음식과 차보다는...
밖에서 나와서 먹는 것을 더 좋아하드라.....
아.그리고 또 한가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호주에서 건너왔다고 생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사실 미국에서 건너온 것이라네....단지 호주의 좋은 이미지만을 취했을 뿐...
실제 이곳에서는 토니로마스는 많이 있는데, 아웃백은 한군데도 찾아 볼 수 없었으니깐..^^
이곳의 토니로마스를 한번 가보는 것인데...아쉽당...
그렇게 저녁에 아주 비싼 부페를 대충 먹고 나온 나는...
호텔로 가는 길에 우리나라 사발면인 신라면과 김치안성탕면을 사가지고 가서..
녀석들과 같이 끓여서 먹으면서 허한 속을 달랬다..ㅋㅋ
뜨끈하고 얼큰한 사발면 국물을 들이키니 살것 같다....
그렇게 호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1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좁은 좌석 안에서 주는 음식 내내 받아 먹기만 하고,꼼짝 안하고 있었더니만...
마지막에 먹었던 우리나라 비빔밥을 먹다가 급체해서..(아시아나 비빔밥 맛있긴 하다....^^)
시댁 집으로 가는 리무진 안에서 죽는줄 알았다는...ㅜㅜ
크리스마스 이브날이라서 길도 엄청 막히고..
평소에 1시간 조금 넘으면 도착할 시댁인데....
그날은 3시간이나 걸려서 들어갔당....
어흑....역시나 우리나라 막힌 도로는...어쩔수가 없나봐...
뻥 뚫린 도로를 막힘없이 달렸던 호주에서와는 상반된....
오자마자 짜증나는 그런 상황이었당..ㅋㅋ(급체하고, 다시 머리 아프고 그래서인지 무지 예민했었나 보당....)
녀석들은 비행기 안에서 오는 10시간 동안 달랑 30분씩 토막잠을 자고...
아이들 영화란 영화는 다 감상하고는...
집에 와서는 할머니를 보자마자 밥좀 달란다....
미역국에 한사발씩 밥을 말아서 먹고는...
새벽 1시 넘어서 잠들었나...
엄마는 빌빌 거리는데, 녀석들이 에너지가 남아돈다...ㅋㅋ
그리고 다음날 아침 7시에 일어나서는 시끄럽게 아침부터 떠들썩...
곤하게 자고 있는 엄마잠을 깨운다..ㅋㅋ
이상은 호주여행기 끝...
다양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들여다 보는건...
참으로 재미 있다.....

문성실의
아침 점심 저녁이 나왔어요~
많이 많이 사랑해주삼~.
2007년 5월 30일 출간, 정가 : 13,000원,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__^
2007/12/29 04:21역시 한국이 최고지요?
밤 늦은 시각에 들어와서 여행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곳 성실님.많이 좀 드세요
너무 마르신듯...그러니 기운이 없으시죵.
잠 드신 모습을 보니 너무 안스러바서..
한국의 맛있는 밥과 반찬 나물들..당분간 많이 드시고
여독을 푸시길 바랍니다.
사진과 글을 디테일 하게 올려놓으셔서 마치 내가 다녀온 느낌입니다. 나도 가고싶어 가슴이 콩닥 거려요.. 동굴을 바라보는 모습은 왜 그리도 신중하신지! 또 역시 느낀점 20대 몸매같다는것 쳇 삐짐!!
2007/12/29 09:04여기 스타벅스보다 글로리아 진이 더 많은거 같아요 호주도 길엄청 막힙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많이 막히고 비오면 장난 아니게 막히구요 참 날씬하시네요 부러워요 음식은 잘 만드시면서 시식은 안 하시나 봐요 저는 아마 만들면서 다 먹어 버릴거 같아요
2008/01/01 10:34친구는 위치의 너의 현재 팬이 되었다!
2008/05/23 04:18걸출한 뉴스!! 종류 블로그!
2008/05/23 04:45ㅎㅎ 저는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로 6개월정도 있으면서 거의 시드니에 있었습니다.
2009/03/09 12:30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 대해서 쓰신거 보고 웃겨서 저도 답글 달아보아요~~
저도 시드니에 있을때 정작 호주에는 아웃백이 없다는거에 웃었었는데.. 한군데 있어요..
노스 스트라스필드 역 근처에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더라구요..
이민자 분들께 이야기만 듣다가 그근처 다른 음식점에 식사하러 가면서 지나가면서 봤죠 ^^
스타벅스는 그리 인기가 없어요..
2009/03/14 14:19아시아/미국 관광객이나 시내 중심가 바쁜 사람들이 가까운 거리에 있을때나 좀 찾죠.
글로리아진 같은 체인점 커피도 가까울때나 혹은 쿠폰제 때문에 싸서 가구요.
입맛이 미국풍이 아니라 유럽풍이라서 바리스타가 정성껏 만들어주는 일반 카페가 인기예요.
커피고유의 진한 맛을 즐기고, 케잌보다는 과자나 머핀을 먹구요.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라때가 잘 팔리고, 나머지 이름 긴것들과 미국식 블랙커피는 그리 잘 찾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