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에서는 세째날...
호주의 넓은 땅덩어리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막....
그 사막 중에 일부를 관광객을 위해서 마련해 놓은 자리 같았지만...ㅋㅋ
모래썰매를 타는 코스인 포트스테판에서 보낸 날....
사실 호주는 여름이긴 한데, 초여름이라 그런지 약간은 내게는 추운 날씨였다...
그래도 이날은 사막에 가는 것인데...하면서 내가 가져간 옷들 중에서 제일 노출이 심한(?) 그런 옷을 입고 나갔는데....
왠걸.....비도 오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너무나도 추운 하루였다...ㅋㅋ
그래도 내게는 선선한 날씨에 굿꿋하게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도 끄떡 없이 다니는 그곳 여자분들이 내심 신기해 보였다...
요새 다소 푸근하긴 하지만 겨울인 우리나라에서 여름인 호주를 여행하고 와서 반팔의 옷을 입은 모습의 사진을 올리려니 적응이 안되기도 하네..ㅋㅋ
실제 난 한국에서 지독한 감기 몸살과 편두통을 앓고 있다가 호주에 가서는 말짱하게 나았다가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두통과 다시 도진 감기몸살로 지금까지 힘들어 하고 있다...ㅜㅜ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제대로 서 있을 수 조차 없었던 날....
나는 안 타고....
남편이 아이들과 기념으로 경사가 높은 모래언덕에서 모래썰매를 타기를 하고.....
그러고 나서 찍은 기념사진....
난 타지도 않았으면서 마치 탄 사람인양...
모래썰매를 보기좋게 들고 있다....^^
ㅋㅋ
다음은 야생상태의 돌고래를 보기 위해 고고~~
우리가 탄 24명이 탈 수 있는 작은 배....
개인이 소장한 배인데, 우리나라 돈으로 7억 정도 한다고 했나....??
이렇게 관광객들에게 여행사를 통해서 빌려주고, 주인 아주머니는 음식을 팔아서 그렇게 운영하는듯 했다...
선장 할아버지....
돌고래를 찾는 중이다....
배 안에서 식사를 하고....
나는 호주에서 국물 없는 식사를 내내 하는 통에 먹어도 먹어도 허기진 까닭에...
이날도 무진장 먹은것 같다...
남들은 귀찮아서 거들떠 보지도 않는 새우를...
나는 계속해서 가서 먹었다...
돌고래는 봐서 뭐한담..하면서..ㅋㅋ
역시 그들의 주식 내지는 애용간식인 피쉬 앤 칩스......
생각보다 생선튀김은 바삭하지 않다...
역시 튀김은 일본사람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바삭하게 잘 하는뎅~~~
나중에 문성실 버전으로 피쉬앤 칩스를 더 맛있게 하는 방법을 블로그를 알려 드릴까 한다..
그런데 도톰한 흰살 생선 구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힘든뎅....
생선을 직접 포를 뜨지 않고서는 늘 동태전이나 대구전을 해서 먹는 그만한 두깨의 생선살로는 다소 부족하지 않을까 싶다...
도톰한 생선살을 함 구해봐야지.....내가 직접 포를 뜨던지...ㅋㅋ
그리고 익힌 새우....
그리고 여러가지 과일...
저기 희안하게 생긴 과일은 내가 새우를 까는 사이 남편이 다 먹어버렸다..
하긴 생김새로 봐서는 별로 먹고 싶지 않은지라..ㅋㅋ
드됴...
돌고래가 보인다....
우리가 늘 동물원에서 봐왔던...
묘기를 잘 하는 돌고래를 상상하면서 보면 안된다....
저렇게 보고나면 끝이다...
돌고래가 뛰고, 현란하게 헤엄치고...
그건 보여주기를 위한 훈련된 돌고래여야 가능하다...ㅋㅋ
여기는 야생돌고래를 보는 것만으로 만족.....
보성이랑 같이 찍은 사진....
사진이 맘에 든다...^^
내가 머물렀던 시드니 시내쪽의 호텔 근처에 있는 차이나타운....
늘 저녁이면 산책을 할때마다 이곳을 지나다녔다...
실제 중국이라는 나라는 어딜가나 대단하다..
늘 후미지고, 못 사는 동네에 타운을 형성하는 우리나라 대신..
중국은 중심부 좋은 곳에 위치하면서 그들만의 타운을 형성한다고 한다..
실제 이곳 안에서 파는 중국 음식들은...
그곳에 머물러 있는 중국인들과 관광객들도 많지만, 호주 현지인들도 즐겨 먹고 좋아하는 음식들이 많은듯 했다...
우리나라는 대장금 드리마가 방영이 되면서 관심은 있긴 한데, 그 관심은 일부 중국인들 뿐이고, 서양 사람들은 우리나라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ㅜㅜ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
볶음 종류건 국수종류건 중국음식을 너무나도 맛있게 먹는 서양계(?) 사람들....
우리 입맛에는 너무나고 구수하고 친근하고 맛있는 된장과 고추장과 고춧가루 등이 그들에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가 보다..
그대신 우리나라에서는 화학조미료로 인식되는(중국에서는 그것이 그들의 정통 소스인데..) 첨가물이 많이 들었다고 문제가 되는 두반장과 굴 소스, 등등의 중국 소스들은 그들 입맛에도 잘 맞았는가 보다...(내가 가끔 요리에 쓰는 굴 소스를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솔직히 난 이해가 가지 않는다네...당신들이 맨날 맛있게 주문해서 시켜 먹는 중국음식들과 고급 중국요리들 모두 다 먹으라하면 잘들 드시면서 왜들 그러시는지...)
실제로 내가 이번 여행을 통해서 느낀 우리나라 식문화는....
조금은 복잡하고...
또 좋게 이야기 하면 너무나도 섬세하고..
또 은근히 아니, 많이 어렵고 힘든 것이 우리나라 식문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빵 안에 여러가지 채소와 고기 또는 햄과 치즈를 올리고..
그들의 공장에서 정말 잘 만들어 낸 입에 맞는 소스들을 적당히 뿌리면 되는 샌드위치는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너무나도 쉬운데...
절여야 하고, 간을 봐야 하고, 여러가지 양념을 조화시켜야 하는 우리나라 음식...
그리고 국과 반찬들이 여러가지 즐비하게 놓여야 하는 우리네 식사는 너무 번거롭고 힘들긴 한건 사실이다....
우리 막내 여동생이 결혼하고 맞이하는 2번째 크리스마스 파티에...
시장 보는데 걸린 시간 3시간...
음식 만드는데 걸린 시간 2시간..
그리고 나서 먹는데 걸린 시간은 단 10분이라는 말이 이해가 간다...ㅋㅋ
흠...그래도 난...
내가 어려서부터 먹고 자란 우리나라 음식이 제일 내 입맛에 잘 맞고...
과학적이면서도 건강식이라고 생각 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건강식인 우리나라 음식들이...
내가 먹어서 좋으니깐, 니들도 먹어봐라...라고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된다....
여러가지 서양 소스들을 재치고, 그들의 소스들과 고유 재료들로 맛을 내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중국 사람들처럼..
우리나라도 한식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해내야 할 과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도 들어가서 한번 먹어보자....^^
우리가 시킨 메뉴는....
달걀이 들어간 가는 국수에...
돼지고기와 당근 등의 채소가 빨갛게 볶아진 것이 올려진 요리...
우리집 녀석들도 다들 스파게티라고 하면서 잘 먹었던 요리다...
대충 영어를 보면서 매운 국수라고 해서 시킨 것인데, 우리 아이들도 잘 먹을 정도로 매운 맛은 약한 그런 국수였다...
제그날 시킨 메뉴 중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
가격은 약 우리나라 돈으로 10000원 정도....
그리고 해물이 들어간 덮밥 종류...
새우와 관자, 흰살 생선, 오징어 등이 들어갔는데, 보는것과 같이 심심하고 맛이 쫌 그랬다..ㅜㅜ
이것도 매운 종류의 덮밥으로 시킬걸...
이건 거의 먹지 않고 남긴것 같다...
주요 해물들만 골라서 먹고 말이지...
이것도 가격이 약 11000원 정도....
그리고 당면과 새우를 중국 소스 중에서 가장 값이 비싼(소스 한 병에 약 2만원 정도 한다지...) XO 소스로 볶은 요리이다...
이 요리는 조만간 재현해서...(물론 비싼 소스를 빼고 해서~~) 블로그에 올려볼까 한다..^^
문성실표 간단 버전으로 가정에서 재현해 먹는 것은...
늘 내가 추구하는 요리이다...ㅋㅋ
요리는 다 먹고나서...
근처 상가 구경하기...
지하 마켓에 가서 식료품을 구경하고..
역시나 이곳 물가....비싸네....(우리나라 기준으로 생각하면..)
그나마 고기 종류는 다양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보다도 가격이 저렴했다...
이곳은 저녁 8시 정도가 되야 어스름해진다...
간식거리 하나씩 들고는 거리를 할보하면서 호탤로 돌아오고....
난 바보같이 이곳에서도 우리나라 새우깡과 양파링을 사서 들고 먹으면서 왔다....ㅋㅋ
호주여행 마지막날....4일째 이야기는...
나중에 써야겠다...
요리 포스트도 그때 올려야지...
간만에 컴 없이 일주일을 지내다가 오래 앉아 있으려니 힘들다.....ㅜㅜ
문성실의
아침 점심 저녁이 나왔어요~
많이 많이 사랑해주삼~.
2007년 5월 30일 출간, 정가 : 13,000원,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와우~~왕 부럽씀다. 여행중이셨군요.아하 그래서 뜸?
2007/12/28 10:12사진을보니 우리도 저런 여유를 갖고 여행을 좀...생각뿐. 암튼 대리만족을 했어요.
따뜻한 가족 웃음으로 보낸 시간들 넘 좋은 추억을 갖으셨네요 ^^
성실님 쪼았써용 쌩유~~
성실님 오신 거? 조만간 한 번 연락 드릴게요. S모 신문사에서 쪽지 보내시다가 연락 안된다고 연락 왔었어요. 큭.. 신랑 얼굴 제대로 본 건 첨인데, 느무느무 좋게 생기셨는데요? 만나서 호주 여행 얘기 많이 해주세요~
2007/12/28 12:12